제습기 없이 집안 습기 제거 방법
제습기 없이 집안 습기를 제거하는 방법으로는 일광건조, 실내 환기, 난방 보일러 가동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숯, 신문지, 굵은 소금, 실리카겔, 얼린 페트병 등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모두 습기를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어 집안의 습기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광건조 방법
일광건조는 직사광선에 노출시켜 이불을 건조하는 방법입니다. 일광건조는 이불의 습기를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직사광선은 이불의 습기를 증발시키고 자외선은 곰팡이와 진드기를 죽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불을 건조할 때는 가능한 한 넓게 펼쳐서 그늘진 곳보다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널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환기 방법
실내 환기는 실내의 공기를 교체하여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방법입니다. 실내 환기는 창문이나 문을 열어 실외의 공기와 실내의 공기를 교체하는 것으로 이루어집니다. 실내 환기는 실내의 습기를 제거하고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장마철에는 실외의 습도가 높아 실내 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때는 난방 보일러 가동 등 다른 방법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난방 보일러 가동 방법
난방 보일러 가동은 난방 보일러를 켜서 실내의 습기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난방 보일러를 켜면 바닥이 따뜻해져 바닥에 깔렸던 습기가 증발하여 실내의 습기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난방 보일러를 켤 때는 바닥 온도가 올라가면서 바닥에 깔렸던 습기가 증발하므로 실내의 습기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난방 보일러 가동은 장마철에 습기가 많을 때 1시간 정도만 틀어주면 끅끅한 습기를 제거해주기 때문에 좋습니다.
숯 활용 습기 제거 방법
숯은 습기와 냄새를 흡수해 습도 조절과 공기 정화에 좋습니다. 숯은 수많은 구멍으로 이루어져 있어 습도가 높을 땐 수분을 흡수하고 습도가 낮을 땐 수분을 다시 방출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숯을 3~6개월에 한 번씩 세척한 뒤 햇빛이나 전자레인지에 건조하면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숯을 냉장고, 신발장, 쓰레기통, 주방 등 특유의 냄새가 나는 곳에 두면 공기를 정화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숯은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숯은 일반적으로 대형 마트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참숯은 참나무를 400~700℃에서 구워 만든 숯으로 다른 숯보다 향기와 화력이 좋으며 원적외선을 다량 배출하는 특성 때문에 고기의 맛을 더욱 높여준다고 합니다. 대나무 숯과 비장탄도 있습니다. 성형탄은 육각면체에 도넛처럼 구멍이 있는 모양으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성형탄은 크게 열탄과 불탄 그리고 생숯이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숯이 판매되고 있으니 원하는 종류의 숯을 선택하여 구매하시면 됩니다.
신문지 활용 방법
신문지는 습기를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습니다. 눅눅한 옷장이나 서랍의 바닥에 신문지를 깔면 습기를 빨아들여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비에 젖은 신발 속에 넣어 두면 발냄새 및 눅눅한 습기 제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신문지는 종종 갈아주는 것도 잊지 마셔야 합니다.
굵은 소금 사용 방법
굵은 소금은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주방의 습기를 제거하는 데 좋습니다. 굵은 소금을 페트병이나 그릇에 담아 싱크대 안에 비치하면 소금이 습기를 흡수하여 습기 제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소금이 습기를 많이 머금었다면 맑은 날 햇빛에 적당히 말린 후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리카겔 사용 방법
실리카겔은 습기를 빨아들이는 제습제의 한 종류로 옷장이나 서랍장, 신발장 등에 비치하면 습기제거는 물론 악취제거와 곰팡이제거까지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실리카겔은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미 많은 수분을 흡수한 실리카겔은 흡수 효과가 떨어지지만 가열하여 수분을 증발시키게 되면 다시 흡수 효과가 좋아진다는 사실입니다. 실리카겔을 재사용하려면 포장을 제거한 뒤 전자레인지에 30초 가량 가열을 하거나 프라이팬에서 30초 정도 가열을 하면 됩니다.
얼린 페트병 사용 방법
얼린 페트병을 방에 두면 냉방과 제습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효과 좋은 가습기가 됩니다. 페트병 속의 얼음이 녹으면서 주변의 열을 흡수하여 실내 온도를 낮추는데 이때 공기 중의 수증기가 페트병 겉면에 응결되어 습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페트병에 물을 70% 정도 넣어 얼린 후 그릇에 받쳐 두면 후텁지근한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선풍기 뒤에 얼린 페트병을 두게 되면 냉풍기처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